2025년 현재,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간식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 바로 '꽈배기'입니다. 어릴 적 추억이 담긴 간식이자, 최근에는 홈베이킹 트렌드와 함께 다시금 주목받고 있는데요.
특히 바삭하면서도 쫀득한 식감을 내는 방법, 제대로 반죽을 숙성시키는 팁, 그리고 실패 없이 튀기는 비법까지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는 포인트입니다.
본 글에서는 2025년 트렌드에 맞춘 최신 유행 레시피를 중심으로, 꽈배기를 맛있게 만드는 구체적인 과정과 실전 팁을 하나하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2025년 유행 꽈배기 레시피
요즘 꽈배기는 단순한 간식을 넘어서 하나의 ‘작품’처럼 여겨집니다. 특히 2025년에는 SNS에서 인기 있는 꽈배기 레시피들이 다양화되었는데, 대표적으로는 ‘쫀득 밀가루 꽈배기’, ‘쌀가루 퓨전 꽈배기’, ‘초코&녹차 가루 코팅 꽈배기’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쫀득한 식감을 위해 중력분과 찹쌀가루를 7:3 비율로 섞는 방식이 요즘 대세입니다. 반죽에는 달걀과 우유, 약간의 마가린을 넣어 부드러움을 더하고, 설탕은 많이 넣기보다는 발효 과정에서 충분히 숙성될 수 있게 조절합니다.
1차 발효는 따뜻한 곳에서 40분~1시간 정도 진행하며, 이때 반죽이 두 배 이상 부풀면 성공입니다. 모양을 낼 때는 얇게 밀어 두 줄을 꼬아주는데, 너무 세게 비틀면 터질 수 있으니 적당한 텐션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튀김 전에는 2차 발효를 15~20분 정도 더 해주면 훨씬 더 폭신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시나몬 설탕이나 말차 가루 등을 묻히면 요즘 인기 있는 카페형 꽈배기로 완성됩니다.
꽈배기 반죽 비법 공개
꽈배기의 성공은 ‘반죽’에서 70% 이상이 결정됩니다. 재료의 계량은 물론이고, 반죽 시간과 숙성 방법 모두가 맛을 좌우하죠.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글루텐 형성’입니다. 중력분과 찹쌀가루를 적절히 섞어 손으로 치대는 시간을 충분히 확보해야 쫄깃한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우유는 따뜻하게 데워 넣고, 이스트는 따로 물에 풀어 10분 이상 활성화한 뒤 반죽에 넣는 것이 좋습니다. 설탕은 반죽 전체 양의 10% 정도가 적당하며, 너무 많이 넣으면 발효가 잘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마가린이나 버터는 반죽이 거의 완성될 즈음에 넣어야 밀가루 입자와 잘 섞이며 부드러운 반죽이 됩니다.
또한 발효 시 반죽 표면이 마르지 않도록 랩으로 덮고, 따뜻한 장소에서 시간을 충분히 두는 것이 핵심입니다.
1차 발효를 마친 뒤 반죽을 살짝 눌러 가스를 제거하고, 다시 둥글게 성형해 2차 발효까지 마치면 완벽한 상태입니다.
꽈배기 튀기는 방법
튀김의 온도와 시간은 꽈배기의 바삭함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일반적으로 170도에서 튀기는 것이 가장 좋으며, 온도가 너무 낮으면 기름을 많이 흡수하고, 높으면 겉만 타고 속은 익지 않게 됩니다.
따라서 반드시 기름 온도계를 사용하는 것이 실패를 줄이는 핵심입니다.
꽈배기를 넣기 전 기름 온도가 170~175도인지 확인하고, 반죽을 3~4개씩 나누어 천천히 넣어 튀겨줍니다. 처음에는 뒤집지 말고 그대로 두었다가 한 면이 노릇해지면 부드럽게 뒤집습니다.
전체적으로 황금빛이 돌면 키친타월 위에 올려 기름을 제거합니다.
튀김 후 코팅도 중요한데, 대표적으로 시나몬 설탕, 코코아 파우더, 녹차 파우더 등이 사용됩니다.
코팅은 꽈배기가 따뜻할 때 해야 잘 묻으며, 설탕은 입자가 고운 것을 사용하는 것이 더 바삭한 느낌을 줍니다.
최근에는 치즈가루나 고구마가루를 활용한 짭조름한 꽈배기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실패 없는 꽈배기 만드는 팁
꽈배기를 만들며 가장 흔한 실수는 반죽이 제대로 발효되지 않았거나, 튀기는 과정에서 기름을 너무 많이 먹는 경우입니다.
반죽이 질면 모양이 잡히지 않고, 너무 되면 부드러운 식감이 사라지게 됩니다. 적절한 수분 조절이 핵심입니다.
모양 성형 시 손에 식용유를 약간 바르면 반죽이 손에 붙지 않고 깔끔하게 꼬을 수 있습니다. 또한 반죽의 길이는 너무 길게 하지 않고 15~20cm 정도로 맞추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튀길 때는 한꺼번에 많은 양을 넣지 말고, 공간을 두고 튀겨야 모양이 잘 유지됩니다.
완성된 꽈배기는 한 김 식힌 뒤 밀폐용기에 넣어 보관하면 바삭한 식감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으며, 냉동보관 후 전자레인지에 데워도 맛이 유지됩니다.
단, 설탕 코팅 후에는 눅눅해질 수 있으므로 가급적 하루 안에 먹는 것을 권장합니다.
꽈배기는 단순한 추억의 간식을 넘어 2025년 현재,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인기 있는 홈디저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반죽의 숙성, 튀김 온도 조절, 모양 성형까지 꼼꼼히 신경 쓴다면 카페에서 파는 것 못지않은 맛을 낼 수 있죠. 지금 바로 주방에서 도전해 보세요. 바삭하고 쫀득한 꽈배기의 매력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