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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번 만드는법 (트렌드,반죽법,굽는시간)

by casper1208 2025.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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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번

요즘 집에서 직접 만드는 홈카페 디저트가 인기입니다. 그중에서도 '커피 번'은 달콤한 커피 향과 부드러운 빵이 어우러진 베이킹 초보자도 도전할 수 있는 인기 메뉴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홈베이킹 트렌드를 반영해 커피 번을 제대로 만드는 법을 소개합니다. 반죽을 기본부터 설명하고, 오븐에서 완벽하게 굽는 시간, 맛을 좌우하는 커피 크림과 재료 선택, 그리고 다 만든 후에는 어떻게 보관해야 하는지까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홈카페 트렌드 속 커피 번 인기

홈베이킹이 대중화된 요즘, 간단한 디저트류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커피 번은 그 부드러운 질감과 겉면에 바삭한 커피 크림이 올라간 독특한 식감 덕분에 SNS상에서 자주 언급됩니다.

 

2025년 현재 홈카페 메뉴 중 가장 사랑받는 베이킹 품목 중 하나로, 자취생부터 주부, 심지어 청소년들까지 다양하게 즐기는 디저트가 되었습니다.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쇼츠에는 ‘커피 번 만들기’라는 키워드로 수많은 레시피 영상이 공유되고 있으며, 그 중 대다수는 오븐과 기본적인 재료만 있다면 누구나 만들 수 있는 간편함을 강조합니다. 실제로 커피 번은 반죽 과정은 단순하지만, 굽는 시간과 커피 크림의 비율에 따라 완성도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초보자에게도 도전 의욕을 주는 디저트입니다.

 

홈카페 트렌드는 단순히 음료를 마시는 것을 넘어서, 카페에서 맛보던 디저트를 집에서 재현해보려는 시도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부터 사람들은 집에서 소소한 만족을 찾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커피 번’ 같은 제품이 주목받게 된 것입니다.

커피 번 기본 반죽 만드는 법

커피 번의 가장 핵심은 바로 부드럽고 촉촉한 빵 반죽입니다. 일반적인 빵 반죽과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만들어지며, 반죽이 건조하거나 밀도가 높으면 커피 번 특유의 식감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반죽에 필요한 기본 재료는 강력분, 설탕, 소금, 드라이이스트, 우유, 계란, 버터입니다. 비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강력분 250g
  • 설탕 40g
  • 소금 3g
  • 인스턴트 드라이이스트 5g
  • 따뜻한 우유 120ml
  • 계란 1개
  • 무염버터 30g

먼저 강력분, 설탕, 소금을 볼에 넣고 섞은 후, 이스트는 따뜻한 우유에 5분 정도 활성화시켜줍니다. 이후 계란과 함께 반죽 볼에 넣고 잘 섞어주며, 글루텐이 형성될 때까지 약 10~15분간 치대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죽을 치댈수록 빵의 결이 부드러워지므로 이 과정은 생략하면 안 됩니다.

 

반죽이 끝난 후엔 버터를 넣고 다시 10분 정도 반죽하여 버터가 완전히 흡수되도록 합니다. 이 후 랩을 씌운 채 따뜻한 곳에서 1차 발효(약 1시간)를 진행하면 빵 반죽은 완성됩니다. 발효 후 반죽을 동그랗게 성형하고 다시 2차 발효를 30분 정도 더 진행해야 이상적인 형태가 나옵니다.

완벽하게 굽는 시간과 온도

커피 번의 맛을 좌우하는 두 번째 관건은 바로 굽는 시간과 온도입니다. 빵 자체는 부드럽게 익어야 하고, 커피 크림은 표면에서 바삭한 크러스트를 만들어야 합니다.

 

오븐 예열은 반드시 필수입니다. 180도로 미리 10분 이상 예열한 뒤, 성형 및 크림을 올린 커피 번을 넣고 약 15~17분간 구워줍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중간에 오븐 문을 열지 않는 것입니다. 열을 뺏기면 크림이 제대로 부풀지 않거나 터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을 원한다면, 크림을 얇게 펴 바르되 꼭 원형으로 감싸지 않고, 윗면에만 올라가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오븐 사양에 따라 시간은 1~2분 정도 조절이 필요할 수 있으며, 크림이 갈색으로 변하고 고소한 냄새가 퍼지면 완성입니다.

 

또한 커피 크림은 별도로 제조하며, 버터, 설탕, 달걀, 커피가루(인스턴트 커피), 중력분을 혼합해 만드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크림은 짤주머니를 사용해 반죽 위에 소용돌이 형태로 짜면 비주얼적으로도 훌륭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맛을 결정하는 재료와 조합

커피 번의 맛은 단순한 커피 크림에 그치지 않습니다. 어떤 커피를 사용하는지, 버터의 질, 밀가루의 종류까지 섬세하게 선택해야 진짜 맛있는 번이 완성됩니다.

 

가장 먼저, 커피 가루는 인스턴트보다는 에스프레소 파우더나 고급 인스턴트를 추천합니다. 깊은 향을 원한다면 디카페인보다는 일반 커피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신맛이 도는 원두는 피해야 합니다.

 

또한 버터는 무염버터를 사용하고, 반드시 실온에 녹인 상태로 섞어줘야 크림이 매끄럽게 완성됩니다. 달걀은 냉장 보관한 것을 바로 사용하면 분리 현상이 생기므로 상온에서 10~15분 두는 것이 좋습니다. 설탕은 흑설탕과 백설탕을 섞어 쓰면 더욱 고소한 풍미가 납니다.

 

크림과 반죽 비율도 맛을 좌우합니다. 너무 많은 크림은 반죽을 눌러버릴 수 있고, 너무 적으면 커피 번 특유의 맛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반죽 하나당 크림 15~20g 정도가 적당합니다.

완성 후 보관과 재사용 팁

커피 번은 갓 구웠을 때 가장 맛있지만, 남은 번도 잘 보관하면 며칠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우선 식힌 후 바로 밀폐용기에 담아 공기와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상온 보관 시 1~2일 내 섭취가 좋고, 장기 보관이 필요하다면 냉동을 추천합니다. 냉장 보관은 빵을 건조하게 만들어 식감을 해치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동 보관할 경우, 번 하나씩 랩으로 싸고 지퍼백에 넣어두면 됩니다.

 

먹기 전에는 상온에서 자연 해동한 후,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에서 2~3분간 데워주면 바삭함과 풍미가 다시 살아납니다. 전자레인지 사용은 편리하지만, 크림이 녹아내려 눅눅해질 수 있어 권장하지 않습니다.

 

또한 남은 커피 번을 활용한 디저트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함께 먹거나, 번을 얇게 슬라이스해 크루통처럼 오븐에 다시 구워 커피 번칩으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커피 번은 보기보다 섬세한 기술과 정성이 필요한 디저트입니다. 홈카페 트렌드와 맞물려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도전하고 있으며, 반죽의 기초부터 굽는 온도, 크림의 조화, 보관법까지 제대로 익히면 카페에서 먹던 그 맛을 집에서도 즐길 수 있습니다. 이제 여러분도 완벽한 커피 번 만들기에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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